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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창사랑상품권 소비..“지역경제 훈풍”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6일

고창군이 3400여명에 달하는 외국계절근로자들의 지역내 소비를 유도하면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 선순환 모델정착에 나선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지역에서 농촌일손을 돕는 외국인계절근로자는 34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도록 고창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추진한다.

운영방식은 근로자가 임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은 이후 상품권 구매를 희망할 경우, 행정에서 구매 수요를 취합해 상품권을 일괄 구매·배부하게 된다. 상품권 할인율은 군민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상품권은 정책발행분으로 고창군 관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군은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약 3000명 기준) 월 10만원 수준의 상품권 사용시 연간 약 18억원 규모의 지역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400여 명 기준으로는 그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소비는 식당, 마트, 편의점, 생활용품점 등 지역 골목상권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고창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고창현지에서 일하며 발생하는 여러 행정절차(출입국, 보건, 금융)를 현장에서 처리하는 ‘고창형 원스톱 이동행정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창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력이자 지역에서 소비를 하는 경제 주체다”며 “근로자가 고창에서 번 소득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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