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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복합 브랜드 ‘갑·맥’ 상표·디자인 등록 완료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3일

군산시가 지역 대표 수산자원인 갑오징어를 활용해 개발한 캐릭터 ‘갑토리’와 복합 브랜드 ‘갑·맥’의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도시브랜드와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등록으로 ‘갑토리’와 ‘갑·맥’은 공식 브랜드로서 법적 보호를 받게 됐으며, 관련 상품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축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등록 대상에는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등 관련 시설물과 갑오징어 가공식품, 수산물가공업, 문화축제 및 진행업 등이 포함됐다.

‘갑토리’는 군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갑오징어를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형상화한 캐릭터다. 군산시는 갑오징어의 지역 대표성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상징물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 개발과 상표·디자인 출원을 추진해 왔다.

‘갑·맥’은 갑오징어와 맥주를 결합한 브랜드다. 지난해 군산 비어포트에서 열린 ‘시월의 마지막 밤, 갑·맥 파티’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갑오징어가 먹거리와 축제, 야간관광을 잇는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산시는 이번 상표·디자인 등록을 계기로 갑오징어 자원 조성과 회복, 브랜드 개발, 상품화, 축제·관광 연계,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관리체계를 구축해 ‘갑오징어 도시 군산’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갑오징어 가공식품과 기념품 등 관련 상품 개발을 비롯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 프로그램,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항구도시의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 등을 발굴해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해 감소한 자원의 회복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앞으로도 자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수산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와 교육, 브랜드를 활용한 정책 홍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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