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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홀로그램 중심지` 우뚝…기업 50개 유치

- ㈜페어엑스와 50번째 투자협약 체결…21개 기업 이미 익산 이전 완료 -
- 두바이 법인 설립·수출 등 글로벌 성과 가시화…미래 전략 산업 결실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5일

익산시가 홀로그램 전문 기업 유치 '50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홀로그램 산업의 심장부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시는 15일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페어엑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가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 이래 '50번째'로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50번째 파트너가 된 ㈜페어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유망 기업이다. 교육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익산의 홀로그램 산업은 이제 유치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협약을 맺은 50개 기업 중 21개 기업이 이미 익산으로 본사나 연구소를 이전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눈부시다. 레인보우핀토스는 올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와이에이피와 더가람은 홀로그램 제품을 두바이에 수출하는 등 익산에서 키운 홀로그램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9년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용차용 홀로그램 HUD 실증, 기술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단순히 기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제작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 것이 이번 50호 기업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50번째 투자협약은 익산이 홀로그램 산업의 불모지에서 대한민국 대표 거점 도시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라며 "기업들이 익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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