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제부지사 꺼낸 이원택…“전북 미래 먹거리 산업구조 바꾸겠다”
피지컬AI 전면 육성 승부수…국가연구원·규제특구로 신성장동력 확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피지컬AI 분야 전문가를 경제부지사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미래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농생명과 관광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이원택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차기 도정에서 ‘피지컬AI 경제부지사’ 체계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전북 경제 정책의 방향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기존 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AI와 첨단 제조,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그동안 “피지컬AI 대혁명을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피지컬AI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자율주행, 제조 시스템 등 실제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되는 기술이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반 AI를 넘어 제조업과 물류, 의료, 농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차세대 산업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산업계에서는 피지컬AI가 반도체 이후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북이 이 분야를 선점할 경우 산업구조 변화뿐 아니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피지컬AI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가 피지컬AI 연구원 설립 △AI 전문 교육센터 구축 △기업·대학·연구기관 연계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강조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기업 실증과 투자 유치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국가연구원 설립은 관련 연구인력과 국비 확보를 끌어낼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또 AI 전문 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기업 수요를 연결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전북대학교 피지컬AI 실증랩에서도 후보 직속 피지컬AI 전략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산업정책 실행력을 강조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경제부지사에 관련 전문가를 기용하는 방안 역시 단순한 상징적 인사가 아니라 미래산업 정책을 도정 핵심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원택 후보는 “전북 경제가 기존 산업에만 의존해서는 성장 한계가 분명하다”며 “피지컬AI를 중심으로 전북을 첨단산업과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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