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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 활용 인지 재활 치료 강화

- 스마트폰 앱 활용한 치매 진행 지연 및 예방 강화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8일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전북 지역 고령 환자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고 체계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DTx)인 ‘코그테라(cogthera)’를 도입했다.

코그테라 도입을 통해 군산의료원은 병원 내 진료뿐만 아니라, 환자가 가정에서도 스스로 인지훈련을 수행하고 의료진이 이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코그테라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경도인지장애 치료 목적의 소프트웨어다. 55세에서 85세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기억 전략을 훈련하는 ‘메타메모리’ 이론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개선을 돕는다.

특히 국내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임상시험을 통해 인지훈련의 유의미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기술이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후 본인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여 12주간 집중 훈련을 받게 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환자의 수행 결과에 따라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1:1 맞춤형 훈련이 가능하며,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산의료원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의 훈련 참여도(순응도)와 인지수치(CQ)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훈련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준필 원장은 “디지털치료기기 도입은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연속성 있는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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