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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혁신 행정, 스리랑카 공무원 집중 조명

- 내무부, 지방정부 실무자 연수단 완주군 방문해 정책 현황 벤치마킹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19일
완주군의 주민 중심 혁신 행정이 해외 지방정부 공무원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19일 스리랑카 내무부 및 지방정부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 공무원 연수단이 완주군청을 방문해 완주군의 혁신 행정 우수사례를 청취하는 등 주요 정책 현황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스리랑카 정부 혁신을 위한 공무원 역량 강화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스리랑카 공무원 15명과 자치인재원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주군은 ‘완주군 혁신 행정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정부 혁신 추진 방향과 대표 정책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완주군은 올해 정부 혁신 실행 계획을 수립해 11개 단위 과제 5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부 혁신 우수 기관으로 총 7차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소개한 주요 사례 가운데서는 ‘1일 군수제’와 ‘어린이·청소년의회’ 등 주민이 직접 군정에 참여하는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완주형 주민참여예산제’가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주민 참여 예산을 매년 10억 원 안팎으로 증액해 왔으며, 농업과 문화 관광 등 신규 분야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또한 수익성이 낮아 민간 운영이 어려운 마을버스를 군이 직접 운영하는 ‘완주형 대중교통 체계’와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아동 옴부즈퍼슨 사무소’ 사례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방문단은 최근 완주군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 정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완주군은 민원 응대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관광 비서’ 도입과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스리랑카 공무원들은 정책 설명이 진행되는 동안 주요 내용을 연신 메모하며 주민 참여 기반 행정 운영 방식과 지방정부 차원의 혁신 추진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완주군은 규모가 큰 대도시는 아니지만, 혁신 행정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인구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력 있게 성장하는 지방정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스리랑카 지방정부의 행정 혁신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연수단 대표인 비묵티 J. 알루뜨지는 “완주군은 교통, 인공지능, 주민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느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완주군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스리랑카 지방정부의 주민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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