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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자매결연 30주년 맞아 중국 염성시 방문

- 최경식 남원시장 등 대표단, 19일 염성시 방문해 30주년 기념행사 참석
- 경제·교육·문화·전반 아우르는 교류 협력 심화 양해각서 체결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9일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중국 강소성 염성시와의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와 강소-한국 경제무역협력 교류행사 참석을 위해 19일부터 염성시를 방문,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교육 분야까지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남원시립농악단이 함께 했으며, 중·한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30주년 기념행사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옌한핑(严汉平) 염성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교류 성과를 담은 기록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의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양 도시는 이날 ‘교류 협력 심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례 상호 방문 체계 구축 ▲차세대 정보기술·바이오·뷰티 등 경제 무역 교류 확대 ▲교육·문화·체육 등 민간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남원시 김병종 화백의 ‘화홍산수’ 판화와 염성시의 ‘배롱나무 서화’를 기념품으로 교환하며 문화적 유대를 다졌으며, 이어 남원시립농악단과 강소성 곡예단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 교류는 상호 방문 형식으로 추진됐다. 염성시 공연단이 앞서 춘향제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남원시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공연단의 염성시 방문을 추진하며 상호 문화교류와 우의를 더욱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양 도시는 평이후 공원 내에 우정을 상징하는 배롱나무를 식수하며 '100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당초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강소-한국 경제무역협력 교류행사’가 5월로 앞당겨 지면서 남원시-염성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산업 협력까지 논의하는 자리가 동시에 마련되면서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은 물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한층 더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방문단은 자매결연행사 외에도 전북대학교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유학생 유치 및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을 방문했으며, 중국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투자 지역 중 하나인 SK신에너지유한공사 등 염성시의 주요 산업단지를 시찰하며 녹색저탄소 발전 모델을 확인했다.

한편, 방문단은 21일 상하이 화둥 무인기 기지와 DJI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 첨단기술 기반산업 동향과 미래 산업활용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명나라 전통정원인 예원과 청년문화 중심지 우캉루를 찾아 근대 역사문화자원의 관광활성화 사례를 확인하고 남원광한루원 및 지역관광 자원과 연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일정으로 방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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