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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유관기관·민간 합동 대응체계 점검”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
고창군이 대형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20일 유관기관과 민간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전형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고창군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육군 제8098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고창군 자율방재단, 고창군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고창지구협의회 등 10개 기관·단체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합동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최근 빈발하는 지진 발생 상황을 시작으로 건물의 연쇄 붕괴와 대형 화재, 특히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전기차 화재(배터리 열폭주)’와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토사 유출’까지 겹친 최악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고창 지역 남동쪽 3.2km 지점 내륙에서 규모 6.7의 강진 발생을 가정해 시작됐다.

지진 발생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건물 붕괴에 따른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시 질식소화포 및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한 배터리 열폭주 진압, 여진으로 인한 인근 야산 산사태 발생에 따른 주민 대피 등 복구 순으로 긴박하게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토론훈련)와 현장지휘소(현장훈련)를 실시간으로 연결, 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고창군민들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훈련 전 과정에 동참해 주민 대피 동선을 직접 점검하고 평가표를 작성하는 등 군민이 주도하는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고창군수 권한대행 김영식 부군수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극대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창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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