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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제3산단에 `오염 방어막`…저류시설 구축

- 화학사고·화재 시 오염수 하천 유입 차단하는 완충저류시설 용역 착수
- 총사업비 70% 국비 확보 추진…중복 굴착 방지로 주민 불편 최소화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8일
익산시가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분양에 발맞춰 산단 내 화재나 화학 사고로부터 인근 하천과 생태계를 완벽하게 지켜낼 '최후의 환경 방어막' 구축에 나섰다.

시는 산업단지 내부의 환경 안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공장에서 화재나 폭발,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화학 성분이 섞인 소방수나 오염수가 인근 하천으로 곧바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임시로 한곳에 모아두는 대형 저장 시설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면적 150만㎡ 이상인 대규모 산업단지에는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법적 의무 시설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제3산단 확장 조성과 연계해 이 시설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산단 규모 확대에 따른 환경 오염 우려를 원천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청정 산업 도시'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오염수를 모으는 시설의 최적 위치와 용량 산정, 총사업비 산출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익산시는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막대한 건립 비용의 70%를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전북지방환경청과 긴밀한 국비 확보 공조 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완벽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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