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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 대전 수상작 전주 전시회 개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선보이는 옻칠 목공예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9일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목공예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대한민국 옻칠 목공예 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전주 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전시1·2관)에서 6월 9일(화)부터 6월 14일(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1997년 시작되어 국내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본 대전은, 올해 최고상인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승격되며 공모전의 위상과 격을 한층 더 높였다. 해마다 전국 공예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규모와 수준이 향상되며,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 발굴과 함께 신진작가의 든든한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본 대전은 전통 옻칠 목공예 분야와 더불어, 한국 고유의 목기 제작 기술인 '갈이 공예' 분야를 각각 나누어 매년 진행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고유 기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회차를 거듭할수록 전통적 기법의 깊이를 더해가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과 디자인을 과감하게 접목한 작품들이 꾸준히 발굴되면서 옻칠 목공예의 미래지향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작인 남진우 작가의 <나전 흉배 국화문 의복함>을 비롯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47점의 품격있는 수상작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남원을 상징하고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공예문화인 “옻칠 목공예”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옻칠 목공예의 가치 확산과 창작 기반 강화를 위해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을 통해 귀속된 우수한 수상작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할 본 공예관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옻칠 목공예의 대중화와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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