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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AI 접목한 판소리 창작 공모전 선보인다

전통예술과 디지털 기술 결합 시도
7월 6일까지 'AI 판소리 한마당' 참가자 모집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9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예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7월 6일까지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 AI 판소리 한마당 : 신소리, 신바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고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직접 창작자이자 홍보 주체가 되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모 주제는 자유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나이와 지역, 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국악이나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2~3분 분량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작해야 하며 실사 영상은 물론 2D·3D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6개 작품을 선정한 뒤 온라인과 현장 관객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1차 선정작은 7월 중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8월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에는 놀이마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상영된다. 현장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활용한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향후 전주세계소리축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수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AI 기술과 판소리가 만나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담아 새로운 판소리를 만들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를 비롯한 우리 전통음악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예술의 현대적 확장과 대중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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