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친환경 정책 성과와 미래 청사진 발표
왕궁 · 장점마을 · 낭산 등 훼손지역 청정 복원 가속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0일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왕궁 자연환경 복원과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낭산 폐석산 사후관리 등 시의 핵심 친환경 정책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곳은 새만금 상류의 심각한 수질오염과 악취의 온상이었던 왕궁정착농원이다. 정부와 익산시는 2011년부터 총 1,7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1만 3,000마리의 돼지를 감축하는 현업 축사 매입 사업을 2023년 최종 마무리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부, 전북자치도와 손잡고 무려 182만㎡ 규모에 총사업비 2,437억 원이 투입되는 ‘왕궁 훼손생태복원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이 지난해 10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치유가 공존하는 ‘익산형 K-에코토피아’ 조성을 위한 대장정의 길이 열렸다. 집단 암 발병이 발생했던 함라 장점마을(옛 금강농산 비료공장 부지) 역시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총 57억 원을 투입해 훼손된 농경지와 공장 부지를 생태습지와 ‘기억의 숲’, 탐방로로 바꾸는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다음 달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거 불법 폐기물 매립 사고가 발생했던 낭산 폐석산에 대해서는 환경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시는 2024년까지 5차례의 행정대집행을 통해 28만 9,0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한 데 이어, 올해에는 1만 2,000톤의 침출수 처리를 위한 추가 행정대집행을 단행한다. 아울러 침출수 확산방지를 위한 차수매트 복개와 연직차수벽 설치 등 ‘발생 원인 차단’ 중심의 강력한 사후관리 용역을 추진하고, 과거 유출로 오염된 하부 지역 토양과 지하수까지 완벽히 정화할 방침이다.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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