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야간 고령자 사고 줄인다
전국 첫 '발빛 교통안전 프로젝트' 신발 부착형 LED 안전등 보급 · SNS 챌린지 병행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전북경찰청이 야간 시간대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발 부착형 LED 안전등을 활용한 '발빛 교통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북경찰청은 10일 고령층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신발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LED 안전등을 보급하는 '발빛 교통안전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174명에서 151명으로 감소했지만, 고령 사망자 비율은 57.4%에서 60.9%로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보행자 사망자 가운데 고령자 비율은 62.5%, 자전거 사망자는 83.3%에 달해 고령층 교통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야간 교통사망사고의 경우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은 보행자가 운전자 시야에 늦게 포착되는 사례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찰은 신발에 부착하는 LED 안전등을 활용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보다 선명하게 인식시켜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경찰은 '발빛 ON, 사고 OFF'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새벽 시간 이용객이 많은 종교시설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LED 안전등을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참여형 캠페인인 '발빛 챌린지'도 운영한다. LED 안전등 등 야간 안전용품을 착용한 모습을 촬영해 SNS에 해시태그 '#발빛교통안전'과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은 운전자가 보행자를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상별 맞춤형 교통안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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