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만든 영화, 세계 관객 만났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들 캐나다·벨기에 순회상영 성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제작 지원사업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가 캐나다와 벨기에에서 특별 상영회를 열며 세계 영화계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시네마테크, 27일부터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미술관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작품 순회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독립·예술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산업 프로그램으로, 2014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40편의 장편영화를 제작했다. 전신인 ‘디지털 삼인삼색’까지 포함하면 20여 년간 국내외 감독들의 다양한 작품 제작을 지원해 왔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김대환 감독의 ‘초행’, 이승원 감독의 ‘세자매’, 기요르기 폴피 감독의 ‘자유낙하’ 등 장편 작품과 함께 봉준호 감독의 ‘인플루엔자’, 홍상수 감독의 ‘첩첩산중’,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세계의 욕망’ 등 초기 단편작들이 소개됐다.
보자르미술관에서는 ‘인플루엔자’, ‘첩첩산중’, ‘초행’, 장우진 감독의 ‘겨울밤에’가 상영됐으며, 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현장을 찾아 작품 소개와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최근 아르헨티나 레오폴도 루고네스 영화관, 스페인 국립소피아왕비예술센터, 독일 아르세날 극장, 멕시코국립시네테카,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등에 이어 TIFF 시네마테크와 보자르미술관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순회상영을 확대해 전 세계 영화 관객들과 공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지원작들은 올해 하반기 서울아트시네마에서도 상영될 예정으로, 국내 관객들과의 만남도 이어갈 계획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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