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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덕진공원서 즐기는 전주단오… 공연 풍성

19~20일 덕진공원…풍년기원제·씨름대회·창포체험 등 다채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16일
전주시가 우리나라 5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를 맞아 새롭게 단장한 덕진공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인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덕진공원 일원에서 ‘2026 전주단오’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주단오는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완료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기존 행사장을 넘어 공원 전역으로 무대를 확대해 낮부터 밤까지 문화와 여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전통마당과 창포마당,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9일에는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합굿마을의 기접놀이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막을 올린다.
같은 날 열리는 제68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전주시는 매년 단옷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창포머리감기와 창포워터터널, 단오운동회 등이 운영되며, 단오운동회 현장에서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또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나누는 세시음식 나눔 행사와 함께 전통 음료인 제호차와 단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단오 한상-단오에 취하다’ 프로그램도 하루 4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전주단오 장사씨름대회와 종지윷놀이 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참여를 이끈다.
이 밖에도 소원지 달기, 단오부적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그네타기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원 곳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다. 잔디광장에는 피크닉존이 조성되고 연지문 앞에는 배달 픽업존이 마련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지역 봉사단체와 푸드트럭이 참여해 전통음식과 수제맥주,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전주시립교향악단 공연을 비롯해 조선팝, 비보잉, 서커스, 검무,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전주단오는 전통 세시풍속에 현대적 문화 콘텐츠와 휴식 요소를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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