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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악 명인 나금추 선생 8주기 추모제 ‘금추문화제’ 개최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6일
부안군은 부안농악의 전승과 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나금추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나금추 선생 8주기 추모제 ‘금추문화제’가 지난 13일 매창테마공원 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7-1호 부안농악 상쇠 예능보유자이자 부안군립농악단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나금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부안농악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농악보존회와 전통예술원 타무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전 합동 성묘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매창테마공원 광장에서 추모공연과 사진전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나금추 선생의 생전 활동 모습과 부안농악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나금추 선생의 제자들이 마련한 추모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담은 예기무를 비롯해 성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협연 무대, 부안농악보존회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자들은 각자의 예술세계를 통해 스승의 가르침과 예술혼을 기리며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부안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나금추 선생은 부안농악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지역 전통 예술계의 큰 스승”이라며 “이번 추모제가 선생의 예술정신을 되새기고 부안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금추 선생은 1938년 태어나 16세에 국극단 활동을 계기로 농악의 길에 들어섰으며 춘향여성농악단 상쇠를 시작으로 수많은 여성농악단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쇠로 명성을 쌓았다.

1976년 전북농악경연대회 개인 연기상, 1983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일반부 장원 수상에 이어 1985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이리농악단 상쇠로 참가해 개인 연기상과 단체 대통령상 수상하는 등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은퇴 후에는 부안에 정착해 전국의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부안농악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했고 2018년 6월 별세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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