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름철 농업 · 축산 재해 선제 대응
집중호우 · 폭염 대비 상황반 운영… 피해 최소화 총력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8일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복합 기후재난에 대비해 농업·축산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여름철 자연재해와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 자체 상황반을 운영하고 농업기반시설 정비, 고령 농업인 보호, 축산농가 안전관리 등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현장 대응팀을 즉시 투입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재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저수지와 소류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여수토 퇴적물 제거, 만지제 준설, 사동제 보수·보강 등 시설 기능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폭염 대책도 강화된다. 시는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주기적인 휴식, 밀폐공간 환기, 나홀로 작업 금지 등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침수 우려 지역과 재해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반을 운영한다. 환풍기와 미스트, 차광시설 등 폭염 대응 장비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과 긴급 장비 지원을 통해 가축 폐사 예방에 나선다. 전주시는 지난해 저온피해와 폭염, 집중호우, 병해충 피해 등으로 258개 농가에서 79.3ha 규모의 피해가 발생해 2억7천여만원의 복구비가 지원된 만큼 올해는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상황반 운영과 기반시설 정비, 현장 예찰 강화 등을 통해 농업인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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