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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초여름 꽃정원으로 새 단장

때 이른 무더위 겨냥… 장미·수국 등 30여 종의 다채로운 여름꽃 배치 완료

1,700㎡ 규모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16종 3,900주의 장미, 7월 초 본격 만개 예고

작약·양귀비 지고 난 15,000㎡ 부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파종하며 가을 경관 선제적 디자인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8일
사계절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본격적인 초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여름꽃 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연결된 붕어섬 생태공원의 여름철 경관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량함과 아름다운 꽃 경관을 함께 즐길수 있도록 계절 맞춤형 경관을 선제적으로 조성한 것이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꽃과 정원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봄에는 튤립과 수선화, 꽃잔디, 철쭉이 화려하게 수놓았고, 5월에는 고혹적인 작약과 화려한 양귀비가 장관을 이루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여름에는 다알리아와 산파체스를 비롯해 부겐베리아, 리시안셔스, 숙근버베나, 제라늄 등 30여 종의 다양한 화훼류가 식재돼 이국적이면서도 풍성한 정원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계절의 색감과 조화를 살린 식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조성한 1,700㎡ 규모의 ‘사계절 장미원’은 붕어섬의 대표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6개 품종 3,900주의 장미 식재를 완료했으며, 안정적으로 활착한 장미들은 오는 7월 초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해 화려한 장미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원 곳곳을 수놓고있는 수국 군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산수국과 원예수국, 목수국 등 총1만 4천본이 식재돼 6월 초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꽃길을 연출한다. 현재 산수국은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기 시작했으며, 라임라이트 계열의 목수국도 풍성한 꽃대를 올리며 만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담한 연못에는 단아한 수련이 피어나 잔잔한 수면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고 있으며, 주변의 버드나무와 함께 수묵화 같은 수변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연못 뒤편 배롱나무 터널 역시 조만간 붉은 꽃잎을 피워 여름철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은 여름경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가을까지 이어지는 사계절 꽃정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약 식재지 1만 5천㎡ 부지에는 황금빛 해바라기를 심고, 양귀비가 피었던 완만한 경사지에는 코스모스와 천일홍, 백일홍 등을 파종해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서정적인 풍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해마다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을 대표하는 생태 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붕어섬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잊고고품격 힐링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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