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복지재단, 시민 후원 8년째 간병 공백 메웠다… 취약계층 버팀목 역할
612건·2억3000만 원… 공적제도 한계 보완하는 돌봄 구축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5일
전주시복지재단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사랑나눔 간병비 지원사업’이 8년째 이어지며 의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시민 후원금 100%로 운영하는 사랑나눔 간병비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5월까지 총 612건, 2억3000여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간병 공백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재단은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입원 치료 중 발생하는 간병비를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돌봄고립가구 등이며, 연간 최대 70만 원 범위 내에서 간병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돌봄고립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이 사업은 별도 보조금 없이 시민과 지역 기업·단체의 후원금만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단은 단순한 간병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일상 회복과 자립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암 투병으로 돌봄 공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다자녀 가구에 긴급 간병비를 지원한 뒤 자녀 방한복 지원 등 후속 사례관리를 진행하는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재단은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동주민센터,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한편, 간병 종료 이후에도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돕는 지역 돌봄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사랑나눔 간병비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전주형 돌봄안전망”이라며 “누구도 혼자 아픔을 견디지 않도록 치료와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과 기업, 단체의 나눔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