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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부안노을자연장 준공식 개최

잔디형 자연장 5500기‧수목형 자연장 1600기 등 7100기 규모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5일

부안군은 오랜 준비 끝에 군민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부안노을자연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첫 삽을 뜬 지 3년 만이다.

이번 준공은 단순히 장사시설 하나가 들어선 것을 넘어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공 장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는 복지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서면 장신리 일원에 들어선 부안노을자연장은 총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잔디형 자연장 5500기와 수목형 자연장 1600기 등 총 7100기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부안에는 자연장 시설이 없어 많은 군민들이 인근 지역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비용 부담은 물론 고인을 멀리 모셔야 하는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고향에서 태어나 살아온 군민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가족과 함께 부안에서 영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설자연장지는 단순한 장사시설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마무리하는 또 하나의 복지 공간”이라며 “출생과 보육, 교육, 일자리, 노후를 넘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과 함께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군민 누구나 존엄한 삶과 품격 있는 마지막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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