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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21회 회문산 해원제 개최…·희생자 넋 기리며 평화와 화합 다짐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6년 06월 25일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에서 6.25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21회 회문산 해원제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회문산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윤석)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회문산 일원에서 희생된 순국선열과 무고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조정희 의원, 순창군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유가족,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위령제, 추념사와 추모사, 헌시 낭송, 비목 제창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 차분히 이어졌다.

아울러, 구림면 청년회 김현근 회원의 헌시 낭송과 참석자들의‘비목’노래 제창이 이어지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7733부대 3대대 장병들의 조총 발사로 희생자들에 대한 예를 다했다.

김윤석 제전위원장은 "올해로 21회를 맞는 회문산 해원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행사를 지속해 나가며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6.25 전쟁 희생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라는 뿌리 위에서 피어난 결실임을 가슴 깊이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해원제가 지역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잇는 뜻깊은 추모의 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문산 해원제는 지난 2000년 구림면 청년회를 중심으로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이했으며, 6·25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지역 주민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추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6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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