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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 유튜버 ‘긴벌레’, 김제시 6·25 참전유공자에 625만원 기탁

김제시 SNS 보고 먼저 연락… 참전유공자 위한 ‘보답 프로젝트’ 추진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
김제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인기 유튜버 ‘긴벌레(LongBug)’와 함께 6·25 참전유공자를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한다.

시는 26일 구독자 37.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긴벌레와 협업해 관내 6·25 참전유공자 10명에게 총 625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그 과정을 공동 콘텐츠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긴벌레가 평소 김제시 SNS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김제시에 직접 연락을 취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김제시가 추진한 「3·1절 米뛴 챌린지」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소통 방식에 공감하며 후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긴벌레는 평소 한계에 도전하는 콘텐츠와 기부를 결합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크리에이터다. 서울~부산 527km 종주, DMZ 완주, 국가보훈부 협업 러닝 챌린지 등을 통해 총 3.5톤의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나눔 활동에는 김제 지역 기업인 인생쌀집(대표 안훈민)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기탁 금액인 625만원은 6월 25일을 의미하는 숫자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았다. 긴벌레가 30일 동안 다양한 일터를 직접 체험하며 마련한 수익금과 시청자 후원금, 그리고 본인의 사비를 더해 조성됐다.

특히 이번 기탁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긴벌레가 직접 참전유공자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김제시와 긴벌레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보훈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SNS를 통해 시작된 관심과 공감이 참전유공자 후원이라는 뜻깊은 실천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신 긴벌레 님과 구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SNS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 미디어홍보팀 신설 이후 전체 SNS 구독자 수가 7만 명을 돌파했으며, 전북 지자체 인스타그램 구독자 순위도 9위에서 4위로 상승하는 등 온라인 소통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례 역시 SNS를 통한 공감과 참여가 실제 사회공헌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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