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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쉬고, 머무는 산단으로...남원 광치복합문화센터, 산업단지 근로자 생활거점으로 안착

북카페·체력단련실·구내식당·기숙사까지 한곳에 담은 산업단지 생활거점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9일
남원 광치1·2농공단지에 근로자들의 하루를 든든하게 받쳐줄 새로운 생활거점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광치1·2농공단지 근로자의 문화·복지·편의·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조성한 ‘광치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합 생활공간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5. 11월 광치산업1길 9(광치동) 일원에 광치복합문화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대지면적 3,556㎡, 건축면적 766.53㎡, 연면적 1,894.34㎡ 규모로,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 2개 동으로 구성됐다.

복합문화동은 건축면적 464.36㎡, 연면적 945.29㎡ 규모이며, 기숙사동은 건축면적 302.17㎡, 연면적 949.05㎡ 규모로 조성돼 근로자의 여가, 학습, 운동, 식사, 주거 기능을 한곳에서 지원한다.

복합문화동에는 북카페, 평생학습실, 상담실, 코인세탁실, 다목적홀,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됐다. 근로자들은 퇴근 후 가까운 곳에서 책을 읽고, 운동하고, 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다.

기숙사동에는 구내식당, 편의점, 기숙사가 들어섰다. 특히 기숙사는 총 12실 규모로 조성돼 광치1·2농공단지 근로자는 물론 사매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는 관외 근로자와 청년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남원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확보와 기업유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은 산업1단지협의회(회장 안광섭)가 맡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1월 산업1단지협의회와 광치복합문화센터 시설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민간위탁 방식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운영 초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광치복합문화센터 기능 보강 공사를 마쳤으며, 3월부터 요식업체 모집을 거쳐 구내식당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구내식당은 하루 150여 명이 이용하며 산업단지 근로자의 식사 편의를 높이고 있다.

기숙사도 3월부터 입주자 모집과 운영에 들어가 현재 7실이 운영 중이다. 일터 가까이에서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이 마련되면서 관외 근로자와 청년 근로자의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사매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까지 이용할 수 있어 향후 기업 투자 상담과 입주기업 유치 과정에서도 남원의 정주 인프라를 보여주는 강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앞으로 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센터 부지 내 기존 노후시설의 활용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시설을 리뉴얼해 근로자를 위한 편의·휴게공간을 확충하고, 관련 공모사업도 발굴해 센터 운영 콘텐츠를 넓혀갈 방침이다.

시설 이용 문의는 광치복합문화센터 사무국(063-635-6645)으로 하면 된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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