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반기 지방세입 3883억 원 확보
체납징수·세원 발굴 성과 전년보다 367억 원 증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30일
전주시가 올해 상반기 적극적인 체납 징수와 숨은 세원 발굴을 통해 지난해보다 367억 원 늘어난 3883억 원의 지방세입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30일 올해 5월 말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특별회계를 포함한 지방세입이 총 388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지방세는 2511억 원으로 72억 원, 세외수입은 1372억 원으로 295억 원 각각 늘었다. 특히 에코시티 공공청사 부지 매각 등 적극적인 재산 매각으로 236억 원의 세입을 추가 확보했고, 도로사용료 정상화와 체육시설 이용 증가 등으로 사용료 수입도 확대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상반기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해 지방세 44억 원과 세외수입 30억 원 등 모두 74억 원을 징수하며 당초 목표액(71억2000만 원)의 103.8%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와 압류예고서 등 17만4000여 건을 발송하고, 시·구청·동 주민센터가 협업하는 책임징수제를 운영했다. 또 부동산과 예금 등 신규 재산을 추가 압류하고 공매를 추진했으며, 고액·고질 체납자 5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귀금속과 명품가방 등 동산 24점과 현금 180만 원을 압류했다.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해서도 15개 영치반을 운영해 차량 469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1억7000만 원을 징수했다. 세원 발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전주시는 올해 2월부터 '숨은 세원발굴 조사단'을 운영해 법인 세무조사와 감면 부동산, 과점주주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2억4000만 원의 누락 세원을 발굴해 상반기 목표액 1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 처분과 함께 체납관리단 운영, 정기분 지방세 징수율 제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입은 시민 삶의 질과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공정한 과세와 체계적인 세입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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