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전투복 입어보고 규격 선택
'피팅 시스템' 도입… 피복 교체 108건→3건으로 감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1일
육군 제35보병사단이 훈련병들의 체형에 맞는 전투복을 지급하기 위해 직접 착용 후 규격을 선택하는 '훈련병 피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35사단은 2작전사령부의 AI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후속 조치의 하나로 보급수송근무대에서 맞춤형 전투피복 지급을 위한 피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훈련병들이 입영 직후 자신의 신체 치수를 추정해 전투복을 지급받았지만, 정확한 치수를 알지 못해 규격이 맞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전투복은 상·하의별로 모두 24개 규격으로 세분화돼 있어 착용 없이 적정 치수를 선택하기 어려웠고, 지급 이후 피복 교환이 빈번하게 발생해 행정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에 35사단은 다양한 규격의 전투복을 훈련병들이 직접 입어본 뒤 가장 적합한 치수를 선택하도록 하는 피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하는 옷을 직접 골라 입는 방식과 비슷해 '뷔페식 보급'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또 기존 입영 2주 차에 실시하던 전투복 지급 시기를 3주 차로 조정해 기초군사훈련 과정에서 변화한 체형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단은 시범 운영 결과 전투복 교체 건수가 평균 108건에서 3건으로 크게 줄어들어 훈련병 만족도는 물론 신병교육대대와 군수 관계관의 행정업무 부담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현 보급수송근무대장은 "전투복은 장병들의 전투 수행 능력과 직결되는 기본 전투물자"라며 "훈련병들이 몸에 맞는 전투피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훈련의 질을 높이고 군수지원 체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35사단은 앞으로도 AI 스마트 물류체계를 기반으로 장병 중심의 군수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필요한 물자를 적시에 제공하는 군수지원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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