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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아픔, 함께 나누는 땀방울”…남원시 향교동, 화재 피해 농가에 감자 캐기 일손돕기 나서

향교동행정복지센터와 문화예술과 직원 16명, 주택화재로 어려움 겪은 주민 농가 일손도와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7일
남원시 향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현목)는 7일, 관내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농가를 찾아 감자 캐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향교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종합행정 담당부서인 문화예술과 직원 16명이 참여했다. 올해 초 불의의 화재로 주택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하고, 논에 비해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밭작물의 특성을 반영해 감자 캐기 영농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은 덩굴을 걷어내고 감자를 캐내는 작업까지 직접 손수 도우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썼다.

현장에 나선 직원들은 “평소 책상 앞에서 처리하던 행정 업무와 달리, 흙을 만지며 구슬땀을 흘리는 게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보람이 컸다”며 “작은 힘이지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 주민은 “화재로 모든 게 무너진 것 같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직접 찾아와 땀 흘려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혼자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었을 일인데, 덕분에 감자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가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 동장은 “화재라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은 주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정이 먼저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향교동은 이번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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