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도정, 민선 9기 실행체제 가동
AI·새만금·공공기관 이전·노인일자리…도민 체감 정책 속도전 공약 실행 중심 업무 재편…국가예산·특례 발굴·균형발전 총력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1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약을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새만금 개발, 공공기관 2차 이전, 노인일자리 확대 등 도민이 체감할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 운영의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21일 간부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중앙부처 업무보고 대응과 국가예산 확보, 민선 9기 공약 실행계획을 비롯해 미래산업과 복지, 농업, 문화, 안전 분야의 핵심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도는 가장 역점을 둘 분야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새만금에는 피지컬 AI 농건설기계 실증단지와 AI 로봇 실증기반, 건설기계 디지털 전환 플랫폼 등 총 1천989억원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농기계와 건설기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 규제특례를 담은 새만금사업법 개정을 추진해 기업 투자와 신산업 유치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금융과 농생명, 첨단산업 기능을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중앙부처 정책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노인일자리 10만 개 달성을 추진한다. 올해 8만9천여 개 수준인 노인일자리를 2030년까지 10만 개로 확대하고,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확대와 초등학생 방학 돌봄 강화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도 본격 시행한다.
농업 분야는 벼 중심 생산체계를 지역 특화형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전환한다. 권역별 전략작목을 육성하고 스마트농업과 식품산업을 연계해 생산·가공·유통이 결합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와 연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국제 스포츠도시 기반 조성, 국립문화시설 지방비 부담 완화 대응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전북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과 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강화와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 고도화, 도시숲 조성, 수변문화공간 확대, 소상공인 성장지원센터 구축, AI·디지털 문해교육 확대 등 도민 체감형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민선 9기 공약과 국정과제를 연계한 실행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가예산 확보와 특례 발굴을 통해 '도민과 함께 체감 성장'을 실현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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