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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교육감, 교원단체·노조와 첫 간담회…˝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겠다˝

전북교총·전교조·교사노조·한국교육노조와 연쇄 면담…교육활동 보호·업무경감 등 현안 논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3일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내 주요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대표들과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통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천 교육감이 23일 교육청 5층 교육감실에서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 전북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한국교육노동조합 관계자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열고 전북교육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 교육감 체제 출범 이후 교육감이 교원단체·노조와 공식적으로 처음 마주 앉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교육정책 방향을 논의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는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 업무경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교원단체와 노조 대표들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교권 침해와 민원 증가로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행정업무와 각종 사업 증가로 인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교원단체와 교육청 간 정례적인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제안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교육정책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교원 업무 정상화, 현장 중심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교원단체 및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천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있는 교원단체와 노조와의 소통은 전북교육 발전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보다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원단체·노조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의 교육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청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원단체와 노조 대표들도 새 교육감의 현장 중심 교육행정과 소통 의지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교원단체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인 협의 자리를 마련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와 교원 업무경감은 교육 현장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교원단체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현장과 함께 만드는 교육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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