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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시원한 계곡, 밤에는 감성 공연… 올여름 휴가는 남원으로!

- 남원시, 여름휴가철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강화 -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6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무더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여름을 즐기는 여행지’를 찾는다면 전북 남원이 제격이다.

지리산이 품은 시원한 계곡과 밤을 수놓는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며, 남원은 낮과 밤이 모두 특별한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낮의 남원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시작된다. 발을 들이는 순간 공기의 결이 달라지는 이곳은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만들어내는 천연 피서지다.

흐르는 물소리와 짙은 그늘 아래에서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도심의 열기와 피로가 잦아든다. 가족 단위 물놀이부터 여유로운 숲길 산책까지,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어갈 수 있는 여름 여행의 본질을 담고 있다.

해가 기울면 남원의 풍경은 ‘감성’으로 이어진다. 오는 7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 청아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남원시립국악단의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국악 특유의 깊은 울림과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한여름 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문화적 여운을 선사한다.

광한루원의 밤은 남원 야행의 백미다. 연못 위로 비치는 달빛과 고즈넉한 정자,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은 ‘전북 야행명소 10선’에 걸맞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되는 공간으로, 남원의 밤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남원 여름, 야행 맛집에서 즐기세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는 별과 달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는 ‘별멍달멍’이, 금요일 오후 8시에는 ‘달빛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음악과 야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완성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서도역, 달빛정원(피오리움)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코스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자연과 예술, 문학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남원을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로 경험하게 한다.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도 꼼꼼히 마쳤다. 광한루원 관광안내소(해설사의 집)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쉼터와 관광안내 서비스를 강화했다. 주요 관광지 환경정비와 관광택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야영장에 대해서도 시설과 소방·전기 설비를 점검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여름 '낮에는 시원한 계곡, 밤에는 감성 공연'이라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휴가를 선사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광과장은 “남원은 지리산이 선사하는 청량한 자연과 품격 있는 문화예술, 아름다운 야경이 어우러진 여름 여행지”라며 “올여름 남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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