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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고려대, 국가균형발전 산학연 협력 맞손

'서울대 10개 만들기' 연계…공동 연구·인재양성·기술사업화 추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7일

전북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북대는 지난 24일 고려대 본관에서 고려대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산·학·연 협력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과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에 발맞춰 지역 대학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지역 성장동력과 연계한 브랜드 단과대학과 특성화 융합연구원 운영, 국가균형발전 공동연구,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융합형 연구개발(R&D) 기획, 연구장비 공동 활용,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역산업 연계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 산학협력 분야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북대의 산학협력 기반에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기획 역량을 접목해 공동 연구와 산업 연계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인문사회 분야 협력도 확대된다. 전북대 전북인문사회연구원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은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의 지역 기반 연구·산학협력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가 결합하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선 협력은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두 대학의 강점을 결합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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