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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공업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당초 취지대로 남원에 설립해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등 공동 건의문 발표…정부에 조속한 설립 촉구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29일
전북지역 상공업계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당초 설립 취지에 맞게 전북 남원에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국가적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전주·군산·익산·김제·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29일 공동 건의문을 통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 공공의료정책의 핵심 사업"이라며 "정책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은 전북 남원"이라고 밝혔다.

상공업계는 전북이 전국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인력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며, 남원은 전북 동부권은 물론 경남·경북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광역 의료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폐교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추진된 국가사업인 만큼, 정부가 당시 지역사회에 약속한 정책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남대 의과대학 정원을 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로 전환해 남원에서 계승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약속이었다"며 "다른 지역에 설립하는 것은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원시와 지역사회가 부지 확보와 행정 지원,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 온 만큼 이제는 정부가 약속을 실행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전북 상공업계는 건의문을 통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취지와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반하는 수도권 중심 대안 검토 중단 ▲당초 계획대로 남원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조속 설립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관련 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김정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과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종필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 김윤권 김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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