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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미래 국악 플랫폼 `소리 NEXT` 본격 운영

창작·유통·국제교류 잇는 거점 구축…8개국 공연 관계자 참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9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신진 국악인을 발굴하고 창작과 유통,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미래 국악 플랫폼 '소리 NEXT(SORI NEXT)'를 본격 가동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제25회를 맞아 '소리 NEXT'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국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된다.

소리 NEXT는 단순한 공연 프로그램을 넘어 창작과 유통, 국제교류를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해외 8개국 10명과 국내 공연기관 및 문화예술 관계자 등 모두 60명의 델리게이트가 참여해 신작 공연을 관람하고 국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소리초이스'에서는 김미선×서정숙×유인상, 유빈댄스 콜렉티브, 세움, 느닷, 서정민, 블루찬트, 남도콜링, 동양고주파, 시오트 등 다양한 예술단체와 아티스트가 참여해 동시대 국악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다.

신진 국악인을 발굴하는 '소리프론티어'에는 오드리,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황진아, 오름새 등이 참여해 실험적인 창작 무대를 펼친다.

국악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리포럼'도 함께 열린다. 창작 환경과 문화산업, 예술 생태계 등을 주제로 국악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리비지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공연기획자와 축제 관계자들이 전북의 문화예술과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살펴보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정수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국악의 미래는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에서 시작된다"며 "소리 NEXT를 통해 창작과 유통, 국제교류를 연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잇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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