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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선두 서울과 `전설매치`…안방서 추격 노린다

8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격돌… 승리 시 선두권 경쟁 불붙어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30일
전북현대가 올 시즌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안방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원정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선두와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인 만큼 경기장에는 시즌 최다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현대는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전설매치'는 이번이 통산 95번째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전북현대가 39승 26무 29패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북현대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FC서울과는 승점 9점 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경쟁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북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승부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전북은 직전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새롭게 합류한 공격수 기티스가 데뷔골을 터뜨렸고, 김영빈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와 충돌을 감수하며 추가골을 만들어내는 투혼을 펼쳤다.
다만 김영빈은 득점 과정에서 얼굴 부위를 봉합하는 부상을 입었고, 옆구리 타박상을 입은 이동준의 출전 여부도 변수로 남아 있다.
전북은 지난 7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아쉽게 패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설욕과 함께 선두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구단은 여름철 무더위 속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N석에는 워터캐논을, E석과 W석 입장 게이트에는 워터 분수터널을 운영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흥행도 기대된다. 시즌권을 포함해 이미 2만 명 이상이 예매를 마치면서 올 시즌 손꼽히는 관중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 당일 월드컵광장 물놀이장 운영과 경기장 주차장 개방 시간이 겹치면서 주차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전북현대와 전주시 등은 전주역과 익산역을 오가는 수소 셔틀버스 10대를 운영하고, 시내 팬들을 위해 '1994 특별노선' 버스 12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선두권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단도 최고의 경기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전주성을 찾아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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