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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여름휴가에 ‘설마’를 지우고 ‘안전’을 채울 때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최혜진 고창경찰서 범죄예방계 경사

전국의 계곡과 바다, 워터파크 등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즐거운 여름 휴가지만, 매년 이 시기만 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바로 ‘물놀이 안전사고’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서객 스스로가 위험 요소를 인지하는 ‘셀프 치안·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를 매는 것처럼,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수영에 자신이 있다고 자만하거나, 수심이 얕다고 방심하는 순간 사고는 찾아온다.
둘째, 음주 수영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극단적인 행동이다. 여름철 계곡이나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가벼운 음주라도 술을 마신 후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급증하고, 판단력과 반사신경이 저하되어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음주 수영은 곧 ‘물속의 음주운전’과 다름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안전사고는 결코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나에게는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부른다.
우리 경찰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물놀이 위험 지역에 대한 진단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가장 완벽한 안전장치는 결국 피서객 개개인의 철저한 안전 의식이다. 올해 여름은 단 한 건의 안타까운 사고도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만을 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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