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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즐거운 여행의 시작은 빈집 안전관리부터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03일
공풍용 남원경찰서 인월파출소장

여름방학과 휴가철은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정이다. 하지만 설례는 여행을 떠나는 만큼 잠시 비워두는 집의 안전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매년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에는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빈집을 노리는 절도 범죄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절도범은 사람이 없는 집을 쉽게 알아차린다. 우편함에 신문이나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밤낮으로 불이 켜지지 않는 집, 현관 앞 전단지가 그대로 방치된 집은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SNS에 여행 일정이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사례도 많아졌는데, 이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집은 지금 비어 있습니다.”라는 정보를 알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 몇 가지 사항만 실천해도 범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문과 창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보조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우편물과 전단지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부탁해 정리하도록 하고, 타이머를 이용해 실내 조명을 일정 시간 켜두면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귀중품과 현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가능하면 CCTV나 스마트홈 보안장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 간의 관심이다. 평소 서로의 집을 살펴주고 낯선 사람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수상한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작은 관심이 범죄를 예방하는 가장 큰 힘이 된다.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은 어떠한 방범시설보다 강력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
즐거운 방학과 휴가는 안전이 뒷받침될 때 더욱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다. 여행을 떠나기 전 단 몇 분의 빈집 안전 점검이 소중한 가정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에방책이다. 이번 여름에는 여행 가방뿐만 아니라 빈집 안전도 함께 챙겨 안심하고 떠나는 행복한 방학이 되기를 바란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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