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도착 전, 생명을 이어주는 당신의 손”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4일
신예지 전주덕진소방서 조촌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소방사
여름 휴가철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친구와의 만남, 지역 축제와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일상을 잠시 떠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계절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음주운전입니다.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나 가벼운 위반으로 볼 수 없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순간, 운전자는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사람의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게 됩니다. “조금 마셨으니 괜찮겠지”, “집이 가까우니 잠깐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운전은 한순간의 판단으로 누군가의 평범한 하루를 비극으로 바꾸는 매우 위험한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여름철은 들뜬 분위기와 늦은 시간의 이동, 낯선 장소에서의 운전이 겹치기 쉬워 작은 방심도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한 술자리와 모임이 오히려 후회와 상처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즐거워야 할 귀갓길이 사고 현장이 되어서는 안 되며, 소중한 추억이 평생 지워지지 않는 아픔으로 남아서도 안 됩니다. 음주운전을 막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애초에 차량을 가져가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부득이하게 술을 마셨다면 대리운전이나 택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이 운전하려 할 때는 반드시 만류해야 하며, 주변의 관심과 책임 있는 행동이 음주운전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김제경찰서는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평온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음주운전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의식과 실천이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 지역의 도로는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휴가의 끝은 후회가 아니라 추억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이웃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술을 마신 뒤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합니다.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휴가철, 그 시작은 “나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한 사람의 다짐에서 출발합니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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