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VR 임상교육 첫선
응급·필수의료 가상훈련 첫 도입…2028년 구축 추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전북대학교병원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임상술기 교육을 도입하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턴들을 대상으로 VR 기반 임상술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 및 필수의료 현장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인턴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임상 판단 능력과 술기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노인보건의료센터 백제홀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VR 장비를 착용한 인턴들이 심폐소생술과 중증외상환자 처치 등 다양한 응급상황을 실전처럼 체험했다. 특히 기존 마네킹 중심의 술기 교육과 달리 VR을 활용한 임상교육은 전북대병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식으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복적으로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은 조별 경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신경계 사정과 재난환자 분류(Triage), 전문심폐소생술(ACLS), 급성 심근경색 환자 대응, 응급실 의식저하 환자 처치 등 다양한 임상 시나리오를 경험했다. 전북대병원은 앞으로 VR 교육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VR 교육과 AI 기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임상교육센터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VR 기반 교육은 실제 임상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확대해 전공의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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