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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손에서 이어지는 『혼불』 속 이야기

혼불문학관, 설화 강연 및 동화책 제작 프로그램 운영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남원시(시장 양충모) 혼불문학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이야기를 잇는 사람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설 『혼불』 속에 담긴 다양한 설화와 이야기를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창작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문학 속 옛이야기(설화)를 새로운 콘텐츠로 만나고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설화 강연은 8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혼불문학관 꽃심관에서 진행된다. 고전문학 박사인 배아영 강사와 함께 『혼불』에 담긴 다양한 설화를 살펴보고, 인물과 공동체의 삶, 전통 가치관 등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동화책 제작 프로그램은 8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남원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그림동화 작가 오치근 강사와 함께 『혼불』 속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동화책을 제작하며, 완성된 작품은 오는 10월 혼불문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이 창작한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혼불』의 문학적 가치를 더욱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혼불문학관(063-620-57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혼불』은 남원을 대표하는 소중한 문학 자산이자 우리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혼불』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창작하며 문학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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