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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시군역량강화사업 “찾아가는 영양돌봄-저탄소 식생활” 성료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임실군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추진한‘찾아가는 저탄소 식생활 영양돌봄’사업이 지난 7월 28일 신덕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20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이사장 전종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한국저탄소식생활협회(회장 김규림)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고령화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마을형 통합 돌봄 프로그램이다.

임실군은 지난해 청웅면 행촌마을에서 30주간 시범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덕치면 가곡마을과 신덕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주민들은 20주 동안 ▲저탄소 식생활 이론교육 ▲저탄소 식단 조리 실습 ▲바른 걷기 중심의 신체활동 ▲오라 스캐너를 활용한 생체 데이터 분석과 개인별 건강 모니터링 등 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참여 주민 20명이 19주간 실천한 저탄소 식단을 분석한 결과, 관행 조리법과 비교해 평균 72.4%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확인됐다. 관행 조리법을 적용할 경우 약 715.4kgCO₂e가 배출될 것으로 분석됐으나, 저탄소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해 배출량을 197.2kgCO₂e로 낮추면서 총 518.2kgCO₂e, 1인당 평균 25.9kgCO₂e를 절감했다.

이는 소나무 79그루를 심거나 승용차 운행거리 약 2,124㎞를 줄이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다. 또한 참여 주민의 주관적 건강 개선도가 88.9%에 달했고, 체중 감소 등 가시적인 건강 개선 및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주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주민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어 주민들이 교육 기간 직접 만들어 본 저탄소 메뉴를 함께 나누는 시식 체험회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가곡마을의 한 주민은 “이웃들과 매주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바르게 걷는 방법을 배우면서 몸과 마음이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밥상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집에서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종대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초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건강을 지키고 탄소배출을 줄인 이번 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임실군 전역에 지속 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영양돌봄 모델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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