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물놀이의 시작과 끝, ‘안전 수칙’ 속에 있습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9일
이강민 김제경찰서 경비안보과 경비안보계 순경
매년 여름이 되면 전국 각지의 계곡, 바다, 워터파크는 피서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찹니다. 하지만 현장을 누비는 경찰관의 시선에는 그 화려한 풍경 뒤에 숨은 위험 요소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곤 합니다. 안타깝게도 매년 여름철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물놀이 사고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관으로서 현장에서 목격한 사고의 대다수는 거창한 이유가 아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했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피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이 꼭 기억하셔야 할 안전 수칙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갑작스러운 입수는 심장마비나 경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놀이는 물론 낚시를 할 때도 구명조끼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안전벨트처럼 구명조끼는 물속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보호장비입니다. 더불어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위험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나는 수영을 잘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자만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곤 합니다. 특히 자녀와 함께라면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의 시선이 닿는 곳에서 함께 물놀이를 해야합니다. 이때 아이들에게 ‘튜브나 신발이 물에 떠내려가더라도 무리하게 줍지 말고, 즉시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미리 지도해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즐거운 분위기에 취해 술을 마신 후 물에 들어가는 행위 역시 절대 금물입니다. 음주는 판단력과 신체 반응 속도를 떨어트려 대형 사고로 직결됩니다. 마지막으로 위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즉시 신고부터 해야합니다. 이때 마음이 급해 직접 물로 뛰어들기보다는, 현장에 비치된 구명환이나 로프 같은 안전 장비를 활용해 구조를 시도하는 것이 구조자와 대상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경찰을 비롯한 관계 기관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지만, 최고의 파수꾼은 바로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챙기는 여러분 스스로의 경각심’입니다. 오늘 전해드린 안전 수칙들을 가슴에 새기시고, 올여름 안전하고 행복한 추억만 가득 만드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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