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 ‘전주독서대전’ 9월 11일 개막
나태주·정세랑·이금희 등 참여…73개 프로그램 풍성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0일
전주 대표 독서문화축제인 ‘제9회 전주독서대전’이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올해 독서대전을 ‘달려라 책’을 주제로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정적인 독서의 이미지를 넘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역동적인 책 축제로 꾸민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시민과 출판사, 서점, 독서동아리 등 전주지역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모두 73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책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민 시인’ 나태주 작가 강연을 비롯해 ‘인생책 선물 책방’, ‘추억을 달리다! 명랑운동회’, ‘낭독과 음악 산책’ 등을 마련했다. 축제는 9월 11일 나태주 시인의 축시와 어린이 시낭송으로 꾸며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초청 강연 ‘작가와 달리다’에는 나태주 시인을 비롯해 폭넓은 작품 세계로 사랑받는 정세랑 작가와 방송인이자 작가인 이금희가 참여해 독자들과 만난다. ‘전주 올해의 책’ 작가 강연에는 최상희·윤일호·김민우·정이현 작가가, 지역 작가 강연에는 정휘립 작가가 참여한다.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시민들의 일상과 세대별 공감 질문을 이어가는 ‘달리는 질문’, 시민들이 직접 메시지를 채우는 ‘문장 이어달리기’, 자신의 독서 성향을 알아보는 ‘나는 어떤 취향의 독자일까?’, 작가와 서점·출판사가 추천하는 책과 문장을 소개하는 ‘이유 있는 단 한 권’ 등이 운영된다. 자신의 인생책을 다른 독자에게 선물하고 새로운 책을 받아가는 ‘인생책 선물 책방’과 시민공모전 수상작 등을 소개하는 ‘완독 명예의 전당’도 마련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낭독과 음악 산책’도 눈길을 끈다. ‘문장을 달리는 낭독회’를 비롯해 시낭송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선율을 달리는 낭독회’, 국악 선율과 함께하는 ‘풍류를 달리는 낭독회’, 퓨전국악공연 ‘책장을 달리는 노래’ 등이 관람객을 만난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과 경연, 북마켓, 독서단체 체험부스, 팝업스토어와 각종 이벤트 등 책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전주시는 사회적 약자의 행사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환경단체와 협력해 친환경 축제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올해는 더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가족 모두가 공감을 나누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10주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앞두고 한층 성장한 책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제9회 전주독서대전 프로그램 사전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전주독서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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