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키운다…기업당 최대 1억원 지원
중기부, 공공기관-스타트업 협업과제 모집…신사업·공공서비스 혁신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0일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 협업과제를 11일부터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 등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2025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의 58.5%가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41.8%, 제품·서비스의 타깃 고객 확장은 26.7%로 나타났다.
사업은 공공기관이 과제를 제안하는 ‘탑다운(Top-Down)’과 스타트업이 제안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탑다운 방식은 공공기관이 공개 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서비스 혁신 등에 필요한 협업과제를 제시하면 이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찾아 매칭하는 방식이다.
바텀업 방식은 스타트업이 공공기관의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과제를 먼저 제안한다. 이후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한 협업과제를 토대로 신사업 진출과 사회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할 스타트업 20개사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검증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 등 협업 수행을 위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협업과제 모집이 마무리되면 9월 초 평가를 거쳐 과제를 확정하고 스타트업 모집에 들어간다. 이후 서류평가와 공공기관·스타트업 간 밋업, 발표평가 등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인 협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공공기관이 축적한 데이터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결합할 때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데이터 개방과 확보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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