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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36 전주올림픽 유치전략에 ‘패럴림픽 경쟁력’ 더한다

서울·평창 개최 경험 활용…접근성·포용성 갖춘 미래형 대회 모델로 차별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전주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패럴림픽 개최 경험과 장애인체육 역량을 유치 전략에 본격 반영한다.

전북도는 11일 서울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패럴림픽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차별화된 유치 전략과 미래형 대회 구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진주연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예훈 한국외대 교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인 원유민 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이홍재 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경기국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이 1988 서울패럴림픽과 2018 평창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축적한 국제대회 운영 경험과 장애인체육 시스템을 전주 유치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기장과 교통, 숙박, 정보 제공 등 대회 전반에 걸쳐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하나의 비전 아래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미래형 대회 모델을 개최계획서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패럴림픽 개최가 대회 자체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번 논의 결과를 개최계획서에 반영하는 한편 문화와 친환경, 디지털·AI, 패럴림픽 등 분야별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이어가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배원 전북도 유치총괄과장은 “서울과 평창 패럴림픽을 통해 축적한 세계적인 운영 역량과 장애인체육 기반을 적극 활용해 전북만의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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