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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오감 축제로 즐겨보는 익산 고구마의 모든 것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2일
황토밭의 생명력을 품은 대한민국 고구마 대표 산지 익산시가 특별한 맛과 멋의 향연을 펼친다.


익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 일원에서 익산 고구마를 전면에 내세운 '2026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을 적시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단편적인 농산물 판매에 그쳤던 기존 틀을 깨뜨린다.


익산 고구마가 으뜸인 이유를 알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알맹이는 물론 고구마순(줄기)의 가치까지 재조명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얼음과 그늘막을 갖춘 냉방 휴게실을 가동한다.


현장에서는 시원한 얼음 목도리와 생수를 무료로 나눠 주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와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해 폭염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황토의 비율이 절묘하게 섞인 삼기·황등 일대의 토양은 가장 달콤하고 식감이 뛰어난 고구마를 키워내는 천혜의 조건이다.


익산은 오랜 시간 전국 고구마 농가에 씨고구마 싹의 60% 이상을 공급해 온 '대한민국 고구마의 어머니'와 같은 도시다. 시는 이번 축제로 전국으로 뻗어나간 익산 고구마의 종가로서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킬 계획이다.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을 대표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밭에서 보물을 찾듯 즐기는 '보석 고구마 캐기'를 비롯해 김치 명인과 함께하는 '확독(돌확) 고구마순 김치 체험', '고구마 앙금 떡 만들기' 등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확독 고구마순 김치 체험과 고구마 앙금 떡 만들기는 참가자 모집이 마감됐다. 보석 고구마 캐기 체험의 경우 익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가지 체험 부스가 가동된다. 고구마 원물 수확부터 △고구마순 빨리 까기 △토종 고구마 구하기 대작전 △애완 고구마 만들기 △고구마 열쇠고리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얼굴 그림 그리기 등 이색 체험이 펼쳐진다.


먹거리와 전시 부대시설도 풍성하다. 신선한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직거래하는 '고구마존'과 청년 요리사들의 감각적인 '고구마 다이닝 요리', 줄기와 잎 등 작물의 모든 부위를 활용한 '3GO 한상차림 전시'가 마련된다. 하루 400개 한정인 '고구마 새참 꾸러미'와 고구마순 닭개장, 고구마 떡볶이 등 다채로운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고구마의 달콤함은 물론 고구마순의 깊은 맛과 다채로운 체험까지 익산 고구마의 모든 매력을 온전히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고구마의 진짜 뿌리를 찾아 익산 삼기로 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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