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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대정마을하수처리시설 운영 개선 및 재발 방지 대책 추진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2일
남원시는 최근 산내면 대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탁수 방류와 관련해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유입하수에 대해서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 처리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30톤/일 규모의 SBR(연속회분식반응조) 공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따른 생활하수 발생량 증가와 계곡수 사용 및 불명수 유입 등으로 특정 시기와 주말에 평상시보다 많은 하수가 유입되었다.

지난 8월 3일에도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일시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현장 제어프로그램에 설정된 ‘고수위 운전모드’로 전환해 포기·침전 등의 처리공정을 거쳐 방류했다. 다만 과다한 하수 유입으로 정상운전보다 처리효율이 저하된 상황에서 일부 슬러지와 협잡물이 최종 처리수조로 넘어갔고, 방류 과정에서 이들 물질이 교란되면서 일시적으로 탁한 방류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전북지방환경청은 현장 확인과 함께 방류수를 채수했으며, 남원시는 공식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결과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추가 이행할 계획이며, 위탁 관리대행업체인 (유)일토씨엔엠, ㈜넥스트워터에게 강력 경고하고 추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남원시는 해당 상황 발생 이후 시설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하수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해 처리하고 있다. 현재 대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130~140톤 수준으로 유입량을 관리하면서 정상적인 처리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정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을 반영하여 과다 유입시에도 적정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반복적인 과다 유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명수 유입원과 하수관로를 점검하고, 시설 운영방법 개선과 함께 관계부서 간 환경오염 신고 및 현장 대응체계도 재점검할 방침이다.


8월 11일 사회단체 간담회 시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한 생활하수 방류에 대하여 안순엽 안전건설국장은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시설 운영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하수는 분산 처리하겠다”며 “불명수 유입 저감대책도 함께 마련해 주민 불편과 하천 수질오염 우려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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