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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재정혁신 시동…`재정대전환 추진단` 가동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4일
익산시가 시민,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운용에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익산시 재정대전환 추진단'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재정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재정대전환 추진단은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 사업을 분야별로 원점에서 살펴 성과와 필요성을 다시 따져보고, 세입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사업에 재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에는 학계, 전문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등 총 48명이 참여한다. 행정 내부의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재정 운영에 반영해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각 분과에서 선정된 분과장과 운영위원 등 13명이 참여한 첫 공식 회의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익산시 재정 현황을 진단하고 추진단 운영계획과 분과별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앞으로 추진단을 이끌 추진단장을 선출했다.

추진단은 △세출구조조정 △세입확충 △투자사업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세출구조조정분과는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관행적이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의 조정 방안을 찾는다. 세입확충분과는 신규 세입원 발굴 등 자체 재원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투자사업분과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성장동력 사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추진단은 오는 8~9월 분과별 안건 검토를 거쳐 10월 운영위원회 심의, 11월 최종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추진단에서 도출된 의견을 다음 연도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인경 기획예산과장은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정 상황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꼼꼼하게 살피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익산의 미래를 위한 재정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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