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이어진 따뜻한 치료
국경 넘어 이어진 따뜻한 치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8일
캄보디아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했던 10세 소녀가 국내 기업과 의료기관의 도움으로 후속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예수병원은 캄보디아에서 온 렌 타리 양이 지난 6월 12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후속 치료를 마치고 지난 15일 퇴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타리 양은 애터미 캄보디아 법인이 지원하는 현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다리 질환을 앓았지만 현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후 애터미와 드리미재단, 예수병원의 협력으로 한국에 초청돼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으며, 이번에는 앞선 수술 이후 성장 과정에 따른 후속 진료와 집중 관리를 위해 다시 입원했다. 특히 이번 치료에 필요한 입원비와 치료비 전액은 애터미와 드리미재단이 지원했다. 두 기관은 타리 양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후원을 맡았다. 예수병원도 의료진의 진료와 함께 타리 양이 낯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예수병원 선교국 김서현 담당은 입원부터 퇴원까지 필요한 행정 절차를 비롯해 통역과 국내 체류, 생활 지원 등을 맡아 타리 양의 병원 생활을 도왔다. 타리 양은 입원 기간 의료진의 지속적인 진료와 관리를 받으며 건강 상태가 호전됐으며 지난 15일 퇴원식을 끝으로 두 달여의 치료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서현 담당은 “타리 양이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긴 병원 생활을 해야 했지만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치료를 잘 견뎌줬다”며 “애터미와 드리미재단의 조건 없는 기부가 있었기에 치료 과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해외 아동의 치료비 후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의료기관이 역할을 나눠 치료와 체류, 생활까지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