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중국 길림성교육청, 30년 교육교류 한 단계 넓힌다
전북유학·국제교류수업·학생 상호방문 확대 논의…미래교육 협력 강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중국 길림성교육청이 30년간 이어온 교육교류를 토대로 학생 중심의 국제교류와 전북유학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유청천 부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길림성교육청 대표단이 전북을 방문해 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교육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단은 길림성교육청 국제협력교류처장과 기초교육처 과장, 장춘외국어학교 교장, 길림성제2실험학교 부교장 등 교육행정과 학교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전주사대부고와 고창북고를 찾아 국제교류수업 운영 현장을 살펴보고 양국 학생들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고창북고에서는 길림성 지역 학교와 추진 중인 국제교류수업을 놓고 구체적인 업무협의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도 참석했다.
이어 전북교육청에서 천호성 교육감 주재로 열린 공식 간담회에서는 교육교류·협력 협약 연장을 비롯해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인 ‘전북유학’ 확대, 양국 학교 간 국제교류수업 활성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내년 상호 방문단에 전북 학생을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하면서 기존 교육행정 중심의 교류를 학생들의 직접적인 교류와 체험으로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북교육청과 길림성교육청의 인연은 1996년 시작됐다. 첫 교육교류·협력 협약 체결 이후 30년 동안 총 21차례 상호 방문과 초청을 이어왔으며, 협약도 6차례 확대·연장했다.
천호성 교육감은 “과거의 성공적인 교류를 발판으로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협력의 길을 열어야 할 때”라며 “양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청천 부청장도 “이번 방문에서 논의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결실을 맺어 양 지역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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