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창업시장 다시 달아오른다…2차 ‘모두의 창업’ 1만명 선발
1기 전북 2839명 도전 호남권 최다…비수도권 중심 선발로 지역 창업생태계 확대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9일
전북지역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시장 진입 기회가 다시 확대된다. 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사업의 선발 규모를 1차보다 두 배 늘린 1만명으로 확대하면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던 전북 창업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예상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을 대상으로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여자를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비수도권 창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다. 일반·기술 트랙 8000명과 로컬 트랙 2000명 등 모두 1만명을 선발하며, 전체 선발 인원의 80% 이상을 예비창업자로 구성한다.
특히 일반·기술 트랙은 비수도권 참여자를 70% 이상, 지역자원을 사업화하는 로컬 트랙은 90% 이상 선발할 계획이어서 전북지역 예비창업자들에게 상대적으로 폭넓은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전북의 창업 수요는 이미 1차 사업에서 확인됐다. 1차 프로젝트에 전북에서만 2839명이 신청해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참여 실적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308명이 최종 선발됐다. 정부의 지역 중심 창업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2차 사업에서도 전북의 참여 열기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지원 내용도 강화됐다. 1단계 선발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 200만원과 초기 멘토링, AI 솔루션 등이 제공된다. 일반·기술 트랙의 지역 오디션 진출자는 아이디어 구체화와 시제품 제작 등에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단계에서는 전국 단위 창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일반·기술 트랙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투자 5억원 이상 등 총 10억원 이상의 지원이 연계된다. 로컬 트랙에서도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 가운데 13명에게 최대 1억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기존 창업자의 참여 문턱도 낮아졌다. 이종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기존 창업자의 참여 자격을 업력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했다. 창업 보육기관도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전국 170여 곳으로 늘어난다.
전북중기청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예비창업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운영기관별 특화 프로그램과 보육 방향을 소개하고 일반·기술 및 로컬 트랙별 상담도 진행한다.
장상만 전북중기청장은 “1기 사업을 통해 전북의 높은 창업 도전 열기를 확인했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창업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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