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탄소나노소재 국제표준 선점 나선다
AI 반도체·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표준화 전략 논의…국제 경쟁력 강화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9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AI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탄소나노소재 분야의 국제표준 선점에 나섰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2026년 나노전기전자 국제표준화 워크숍’을 열고 국내 첨단기술의 국제표준 전환과 신규 표준 발굴 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을 비롯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나노전기전자 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국제표준화 작업반 의장과 국제표준 개발 책임자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나노전기전자 기술위원회는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 등 나노기술이 적용된 전기·전자 제품과 시스템의 성능 측정·평가에 필요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기구다.
워크숍에서는 국내 나노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2차원 물질 기반 반도체 소자의 작동개시 전압 측정 방법을 비롯해 탄소나노소재의 외부 물질 접촉 표면적 측정, 차세대 AI 반도체 칩 연결부 품질 평가, 전기차 배터리 용량 향상에 활용되는 실리콘 소재 성능평가 기술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현재 기술규격으로 발행된 나노소재 관련 표준을 정식 국제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응 전략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나노소재 분과위원회를 열고 국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국제표준 제안과 향후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나노기술과 나노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화 간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국제표준 개발과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체표준과 국가표준 개발을 추진하면서 국내 탄소산업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활용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표준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용만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AI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이끌 탄소나노소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의 국제표준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며 “국내 우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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